제품 구매했습니다.

이번 주말 캠핑장에서 박스 뜯어봤는데 문제가 심각하네요.

박스안에 곰팡이가 심하게 펴 같이온 케이스는 곰팡이에 전부다 쩌들어있었습니다. 

히터도 작동시켜봤는데 열선타는냄새가 아닌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고요. 

일단 사용하기 위해 케이스는 세제를 써서 세척해봤지만 집에 오는 내내 차안에서 썩은내가 진동해 곤욕을 치뤘습니다.

히터도 냄새때문에 텐트안에서 사용도 못하고 오랫동안 실내 환기를 하게 만들었네요.

3박4일간 케이스는 밤에 세제에 담그고 낮에는 햇빛에 말렸습니다. 히터는 2시간 정도 틀어놓고 외출 후 들어와보니 히터에서 나온 냄새 때문에 숨을 못쉬게 만들어 환기만 계속 했습니다. 침구류에는 냄새가 배고요..

아무리 중고라고 하지만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을 파는건 아니지 않나요? 히터기, 온풍기, 열풍기 다 써봤지만 이런 말도안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예전에 지인이 사용하던 제품이라 생각나서 구매해봤는데 절대 이렇지 않았거든요?

아무리 중고라고 해도 왜 사용도 할 수 없는 제품을 팔아서 3박4일간 휴가 기분을 망치고 고생을 시키고 돈까지 버리게 만들죠.

그리고 1개 남았다더니 버젓히 또 1개 팔고 계시네요. 양심이 있는 업체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도저히 사용 못합니다. 환불해주세요. 전화도 주세요.